● Curator: Leah Nichols
● Artists: Nicole Won Hee Maloof, Alex Myung, Meg O’Shea
● Period: Oct 11, 2021 – Nov 15, 2021
● Location: https://www.ahlfoundation.org/wearemany (AHL Viewing Room)
AHL Foundation, a non-profit organization supporting Korean contemporary art, is proud to present its latest online exhibition, We Are Many, opening October 11th, 2021 at 8:00 PM ET. Curated by filmmaker, animator, and designer Leah Nichols, the exhibition showcases the works of three adopted Korean artists, Nicole Won Hee Maloof, Alex Myung, and Meg O’Shea.
200,000 is the number of overseas Korean adopted people most frequently cited. On one hand, this number asserts the adoption of Korean children as a systemic industry rooted in family separation, reproductive injustice, and Western exceptionalism. On the other hand, this number asserts the undeniable visibility of a global community. The sheer presence of adopted Koreans around the world rejects both notions of inbetween-ness and a monolithic single story. Within this dispersed yet globular group of people, individual histories of upbringing, politics, identity expression, and citizenship or reunion status are varied. Multiplicities, contradictions, and differences are celebrated. New, repeat, and adapted stories are limitless.
This exhibit continues a legacy of adopted Koreans gathering since the 1980s. The intergenerational resistance to infantilization and the tokenizing pressure to serve as educators or ambassadors has paved the way for these three artists to reimagine play and self-expression within ideas of Koreanness. Through a visual language of color, humor, and pop culture symbology, each artist uses adoption as a means, not an end, to assert an evolving, intersectional selfhood. The connections between these artists as well as those that exist between adjacent adopted, fostered, trafficked, and displaced communities, squelch the individualist isolation myth of “being ‘the only one’” and evoke, instead, abundance.
We are Many features Nicole Won Hee Maloof (she/they), a multidisciplinary artist whose drawings, prints, and videos delve into social relations, zooming in and out from the level of personal intimacy to the larger scale of society; Alex Myung (he/him), a queer animation artist whose work explores new intersections between sexuality and his Korean adoptee status; and Meg O’Shea (she/her) A Sydney, Australia (unceded Wangal land)-based comic artist whose autobiographical and non-fiction work as a means of both documenting and processing personal experiences and exploring issues of concern to her.
We Are Many runs through November 15th, 2021 and can be accessed through the Viewing Room on the AHL Foundation website (link). An Artist Talk will be held between Curator Leah Nichols and the participating artists on October 19th, 2021 at 8:00 PM ET/ 5:00 PM PT via Zoom. More information on how to register for the Artist Talk will be forthcoming. This exhibition was made possible thanks to support from the Overseas Koreans Foundation.
[한국어]
알재단, 해외 입양인 동포 작가와 온라인 전시 개최
“우리는 다수다(We Are Many)”
- 후원 – 재외동포재단 (Overseas Koreans Foundation)
- 주최 – 알재단 (AHL Foundation)
- 기획 – 리아 양진 니콜(Leah 양진 Nichols)
- 참여 작가 – 니콜 원희 말루프(Nicole Won Hee Maloof), 알렉스 명(Alex Myung), 멕 오셰(Meg O’Shea)
- 기간 – 2021년 10월 11일(월) – 2021년 11월 15일(월)
- 전시 – https://www.ahlfoundation.org/wearemany (알재단 뷰잉룸)
비영리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해외 입양인 동포 미술 작가 전시회 ‘우리는 다수다(We Are Many)‘를 개최한다. 10월 11일(월)부터 11월 15일(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 되는 이번 전시는 영화 감독이자 디자이너인 리아 니콜(Leah 양진 Nichols)이 기획 했다.
이번 전시는 해외 입양 동포로서 작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니콜 원희 말루프(Nicole Won Hee Maloof ), 알렉스 명(Alex Myung), 멕 오셰 (Meg O’Shea)가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그리고 비디오 작업을 선보인다. 전세계 해외 입양인 동포 수는 약 200,000명으로 알려져있다. 전시는 1980년 이후 시작된 해외 입양의 역사를 고민하며 수많은 해외 입양인 동포 개개인이 단일 이야기로 머무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각색하고 정체성을 탐험하기를 제안한다. ‘유일하고 개별적인 인간’이라는 개인주의적 신화를 넘어, 작가 3인이 서로 갖는 연결성, 나아가 소외 받는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연대 속에서 풍요로움을 찾고자 한다.
니콜 원희 말루프(Nicole Won Hee Maloof)는 한국에서 태어나 매사추세츠에서 성장하였다. 보스턴 대학교에서 페인팅과 화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하버드대학교에서 유기 화학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후 2년간 풀브라이트 교육자 기금을 통해 한국에서 2년간 강의를 했으며 이후 뉴욕으로 이주,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뉴욕을 기반으로 강의 활동과, 개인적 친밀감의 단계부터 사회적 스케일까지, 대인관계에 초점을 맞춘 다원 예술, 판화, 비디오 작업을 하고 있다.
알렉스 명 (Alex Myung)은 섹슈얼리티와 한국인 입양인이라는 정체성 내 새로운 교차점을 탐구하는 퀴어 애니메이션 작가이다. 토리 버치(Tory Burch),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 DKNY, 필립 림(Phillip Lim)과 같은 유수 뉴욕 패션 하우스에서 테크니컬 디자이너로 10여년간 일했으며 이 경험은 그의 작업에 영향을 주었다. 작가의 두 번째 단편 애니메이션인 Arrival(2016)은 20개 이상의 국제 및 오스카 영화제에서 상영 되었으며, YouTube에서는 400만 뷰를 기록했다. 현재는 파트너와 함께 LA를에 거주하며 곧 상영 될 Netflix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수석 배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멕 오셰(Meg O’Shea) 는 호주 시드니(unceded Wangal land)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화가이다. 그는 본인에게 있어 우려되는 지점들을 탐험하고 개인적인 경험들을 문서화하거나 처리하는 수단으로서 자서전과 논픽션 작업을 하고 있다. 맥 오셰의 만화는 4A Center for Contemporary Asian Art 디지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Nib, The Lily에서 조명되었으며, STARTTS를 통해 워크샵에서 이민자와 난민 출신의 고등학생들에게 만화를 가르친 바 있다. 한국에서는 초등학생 대상 미술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현재는 장편의 자전적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알재단 이숙녀 대표는 “작년 온라인 전시 [dis]locations: Traversing solidarities within Korean adopted activisms 및 컨퍼런스를 통해 전세계의 한인 입양 동포, 각국에서 접속 한 전시 방문객과 소통할 수 있었다.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이 있었다. 작년에 이어 해외 한인 입양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알재단은 능력있는 한인 입양인 동포 작가들의 작품을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젝트로 소개하고자 한다. ” 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 부설 프로그램으로는 10월 19일(화) 동부 시간 저녁 8시에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기획 총괄을 맡은 큐레이터 리아 양진 니콜의 진행으로, 전시 소개와 참여 작가 3인의 작업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실시간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전시 문의 및 행사 참여 문의는 info@ahlfoundation.org